2025년 4월, 제약/바이오 업종은 주요 글로벌 학회와 국내외 기업의 임상 결과 발표가 몰려 있는 핵심 시기입니다. 이번 메리츠증권 리포트는 AACR, AD/PD, AAN 등 굵직한 국제 학회를 중심으로 임상 발표 스케줄을 정리하고, 주목해야 할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모멘텀과 리스크 요인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산업 핵심 키워드
- AACR 2025, AD/PD 2025, AAN 2025
- 브릿지바이오 BBT-877
- 에이비엘바이오 ABL301, YH32367
- IPF(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 국내 전임상/임상 1상 발표 기업 다수
4월 제약/바이오 산업 주요 이슈
| 글로벌 학회 | AACR(4/25 |
| 국내 기업 발표 | 에이비엘바이오, 브릿지바이오, 보로노이, SK바이오팜 등 다수 |
| 주목 파이프라인 | BBT-877 (IPF), ABL301 (BBB 셔틀), YH32367 (HER2x4-1BB) |
| 리스크 요인 | 일부 파이프라인 실망스러운 ORR 발표, 기술반환 이력 |
기업별 주요 임상 모멘텀
1.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BBT-877)
- 적응증: 특발성 폐섬유증(IPF)
- 임상 단계: 글로벌 임상 2상
- 기술수출 이력: Boehringer Ingelheim에 1.5조 규모 계약, 이후 반환
- 강점: 위약군 통합 기준에서도 긍정적인 FVC 개선 수치
임상 경쟁력 분석
| 항목 | Nerandomilast | Bexotegrast | BBT-877 |
| 12주 FVC 변화 | -80.4mL | -52.4mL | -15.1mL |
| 설사 발생률 | 22.3% | 16.7% | 8.5% (위약 포함) |
BBT-877은 효능은 물론 부작용 측면에서도 경쟁력 높음. 4월 발표 예정 탑라인 결과가 긍정적이면 재평가 가능성 존재.
2. 에이비엘바이오
- ABL301 (전임상): BBB 셔틀 플랫폼 기반, AD/PD에서 발표 예정
- YH32367 (1상): 유한양행과 공동 개발 중인 HER2 x 4-1BB 이중항체
- ABL001 (임상 결과 공개됨): 담도암 대상, ORR 실망스러우나 PFS/OS 데이터 4분기 예정
투자 관점: ABL301 임상 1상 진입 시 주요 가치 평가 지표로 부각될 수 있음.
3. 보로노이
- VRN11: EGFR 변이 NSCLC 대상 임상 1a상
- VRN101099, VRN19, VRN16 등 전임상 물질도 AACR에서 동시 발표
- 면역항암제 기반 파이프라인으로 AACR 중심의 주목도 ↑
4. SK바이오팜
- Xcopri(세노바메이트):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 3상 결과 발표 예정 (AAN 2025)
- 글로벌 적응증 확대 가능성 확인 필요
글로벌 제약사 투자 지표 비교
| 기업명 | 시가총액 (조원) |
PER (2025F) |
ROE (%) |
| Eli Lilly | 1,154.1 | 35.6 | 93.4 |
| Johnson & Johnson | 589.1 | 15.7 | 33.7 |
| AbbVie | 546.3 | 17.1 | 254.5 |
| Roche | 395.0 | 13.9 | 45.1 |
| Pfizer | 211.8 | 8.5 | 17.8 |
대형 제약사는 높은 수익성과 낮은 변동성, 중소 바이오 기업은 파이프라인 기반 고변동성 전략이 핵심입니다.
글로벌 바이오 ETF 및 지수 수익률 비교
| 지수/ETF | 1M (%) | 3M (%) | 1Y (%) | YTD (%) |
| IBB (iShares Biotech ETF) | -2.0 | +6.1 | -0.3 | +6.1 |
| XBI (SPDR S&P Biotech ETF) | -2.6 | +4.4 | -1.3 | +4.4 |
| ARKG (ARK Genomic Revolution ETF) | -15.7 | -11.8 | -26.8 | -11.8 |
ARK 계열 ETF는 변동성 크고 리스크 큼. 장기 성장 기대되는 BBB 셔틀, 이중항체, 신경질환 신약 기반 기업 주목 필요.
결론: 4월은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의 변곡점
투자 포인트 정리:
- 브릿지바이오의 BBT-877: IPF 시장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 입증 여부가 관건
- 에이비엘바이오의 ABL301: BBB 셔틀 기술은 장기적인 핵심 가치
- AACR 및 AD/PD 등 학회 일정: 국내 기업 발표 다수로 주가 민감도 ↑
-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파이프라인 가치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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