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상승의 배경과 전망: 인플레이션 시대의 안전자산
2025년 들어 금(Gold)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LS증권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금 가격 상승의 구조적 원인과 단기 조정 가능성,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습니다.
금 가격, 연초 이후 19% 상승… 구조적 강세장 진입
2025년 1분기 동안 금 가격은 무려 19%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LS증권은 작년 말 발표한 연간전망에서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연평균 20%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는데, 올해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세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금 가격 상승 원인
-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 트럼프 관세정책에 따른 선제적 금 수입
- 미국 내 차익거래 수요 증가
- 인플레이션 및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상승요인 | 설명 |
중앙은행 매입 | 구조적 수요 증가, 실질 금리 하락 효과 |
관세 정책 | 금 수입 급증 및 미국 내 가격 상승 유도 |
차익거래 | COMEX와 LBMA간 가격차 이용 |
인플레이션 헤지 | 고통지수(Misery Index) 상승 시 금 가격 급등 경향 |
관세효과 종료, 단기 조정 가능성
4월 3일을 기점으로 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사라졌으며, COMEX-LBMA 가격 스프레드도 정상화되었습니다. 이는 단기 차익실현 매도세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금 가격의 하방 압력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 COMEX 재고 증가세 둔화
- 미국 금 수입 감소 전망
트럼프 행정부, 스태그플레이션 유도?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지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Misery Index(고통지수)의 상승과 함께 시장은 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며, 금에 대한 수요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Stephen Miran 보고서 요약
- 미국채 대신 금이 준비자산이 될 가능성
- 미국 외 국가에 대한 관세 압박과 장기채 중심 구조 개편
- 달러 약세 유도 정책 언급
이러한 시나리오 하에서는 금의 투자 매력은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원자재 시장 동향: 귀금속 중심으로 강세
2025년 4월 현재, 전반적인 원자재 시장은 귀금속 섹터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 | 1M 수익률 | 3M 수익률 | YTD 수익률 |
S&P GSCI 귀금속 | +9.0% | +19.8% | +19.8% |
COMEX Gold | +8.1% | +20.4% | +20.4% |
COMEX Silver | +7.2% | +19.7% | +19.7% |
원자재 관련 ETF 동향: 금 ETF 강세 지속
금 ETF는 올해 들어서만 최대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TF명 | 최근 수익률(YTD) | UM (백만 USD) | 비고 |
GLD (금 ETF) | +50.7% | 93,537 | 최대 규모 금 ETF |
GDX (금광주 ETF) | +47.6% | 14,781 | 금광기업 투자 |
SLV (은 ETF) | +41.2% | 15,139 | 은 가격 급등 반영 |
결론: 금은 여전히 유효한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
2025년 글로벌 경제는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과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금은 여전히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도피처로, 중장기적 투자 전략에서의 비중 확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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