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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서울보증보험 : 배당왕의 투자 가치 분석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3. 12.

서울보증보험 KOSPI 상장 임박: 배당왕의 투자 가치 분석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2025년 3월 14일 KOSPI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종합 보증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과 안정적인 사업 구조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IPO 개요와 핵심 투자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IPO 개요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IPO를 추진했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무산된 후 재도전하는 IPO 재수생입니다. 이번 상장은 전량 구주매출로 진행되며,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주식의 10%를 매각합니다.

구분내용
공모가26,000원 (확정)
기업가치1.8조원
상장일2025년 3월 14일 (예정)
공모 방식전량 구주매출
공모 주식수6,982,160주
상장 후 지분율예금보험공사 83.9%, 공모 주주 8%, 기존 주주 6.1%, 우리사주조합 2%
유통 가능 물량전체 발행주식의 14.1%

기업 개요

서울보증보험은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증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보증보험사입니다. 1969년 대한보증보험으로 출범해 1997년 한국보증보험과 합병 후 1998년 지금의 SGI서울보증보험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전체 보증기관 중 시장점유율은 24.1%로 2위, 민간 보증기관 중에서는 56%로 1위입니다. 2023년 기준 보증잔액 464조원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보증 유형비중
이행보증38.4%
주택보증24.3%
매출채권보증10.1%
금융보증8.6%
기타(주로 신원보증)18.5%

    

핵심 투자 포인트

1.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서울보증보험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보장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공모확정가 기준 연간 총주주환원수익률은 11%에 달합니다. 2024년 결산 배당 포함 시 2027년까지 예상 총주주환원수익률은 44% 수준으로, 이는 주요 보험사들의 중기 주주환원 정책과 비교해도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보험사2027년까지
누적 총주주환원수익률(TSR)
서울보증보험44.0%
삼성화재29.0%
DB손해보험30.0%
삼성생명22.8%

2. 금리 하락기 수혜 구조

서울보증보험은 일반 보험사들과 달리 금리 하락 시 오히려 자본이 증가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금리부 부채가 없기 때문에 금리 하락 시 자산 가치 상승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이는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보험사의 자본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금리 하락 국면에서는 구상률(채무자의 상환 능력)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손해율이 안정화되는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우수한 자본 적정성

3Q24말 기준 K-ICS 비율은 444.8%로 업계 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K-ICS 비율을 320% 수준까지 낮춰 자본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보험사K-ICS 비율(2024)
서울보증보험444.8%
삼성화재265.0%
DB손해보험202.0%
현대해상156.0%
한화손해보험212.0%

특징: 일반 보험과는 다른 보증보험

보증보험은 일반적인 보험과 달리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습니다:

  1. 경기 민감성: 경제 상황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달라지는 민감형 보험입니다. 경기 호황기에는 가입 수요가 증가하고, 불황기에는 손해율이 상승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2. 구상권 보유: 보험금 지급 후 채무자에게 해당 금액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사는 보험금 지급 후 3년간 평균적으로 50% 수준의 구상률을 기록했습니다.

마치며

서울보증보험은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 금리 하락기에 우호적인 자본 구조,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갖춘 독특한 금융주입니다. KOSPI 입성을 앞둔 이 회사는 '배당왕'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상장 후 예금보험공사의 점진적인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주주환원 정책과 병행해 주가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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