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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시황 및 전망] [국내, 미국]

[75] 2025년 외환시장 및 환율 전망 분석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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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외환시장 수정 전망 분석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약 140원(10%) 급등하여 1,400원대에 안착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의 주요 요인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1. 견고한 미국 경기 흐름으로 인한 통화 완화 기대 약화
  2. 트럼프 당선 이후 고관세, 확장 재정, 반이민 정책 등의 불확실성
  3. 2024년 12월 초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신한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330원에서 1,42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나, 연내에는 상기 요인들이 되돌려지면서 순환적인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주요 예측

  • 원/달러 환율: 2025년 평균 1,420원 (기존 1,330원에서 상향)
  • 달러/유로: 2025년 평균 1.05달러 (기존 1.1달러에서 하향)
  • 엔/달러: 2025년 평균 149엔 (기존 140엔에서 상향)
  • 위안/달러: 2025년 평균 7.2위안 중반 (기존 6.9위안에서 상향)

 

원/달러 환율 급등 배경 상세 분석

1. 미국 경제 펀더멘탈 강세

  • 2024년 3분기 실업률 상승으로 촉발되었던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4분기에 완화
  • 미국의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1.8%에서 2.1%로 상향 조정
  • 2개월 연속 20만명대 신규 취업자 발생 및 4% 내외 임금 오름세 유지
  • 자산시장 호조로 소비 심리 개선 자극
  • 연준의 2025년 금리 인하 전망은 기존 100bp에서 25~50bp로 축소

2.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

  • 고관세 정책: 경제적으로 물가 상승과 교역 위축을 유발하며, 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과 연계된 자금 쏠림 현상 초래
  • 확장 재정: 경제적으로 물가 및 경기 상방 압력, 금융시장 측면에서 국채 수급 부담 가중
  • 반이민 정책: 물가 및 임금 상승 요인이면서 경기 하방 압력을 함께 가지는 양면성
  • 트럼프 당선 확률 상승 및 확정으로 인한 '트럼프 트레이드' 확산

3. 한국 내부 요인들

  • 2024년 10월부터 이미 한국의 내수 부진이 뚜렷하게 진행
  • 한국은행의 10월, 11월 연속적인 정책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지속
  • 12월 3일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압력 심화
  • 이로 인한 연말, 연초 소비 심리 위축과 고용 부진 등 실물경제 부진으로 원화 약세 압력 가중

 

향후 전망과 주요 시나리오

미국 경제 및 통화정책 시나리오

  1. 긍정적 시나리오: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서 연내 2차례 정책금리 인하 가능
    •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추가 하락 예상
  2. 부정적 시나리오: 미국 경기 모멘텀 지속과 트럼프 관세 부과 앞둔 선수요 확대로 긴축 경계 재부각
    • 극단적으로 연내 금리 동결시 달러화 34% 상승(원/달러 기준 4060원) 가능성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전망

  • 취임 직후 공격적 발언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은 존재
  • 실제 관세 부과는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 (트럼프 1기 당시에도 법적 검토와 준비 과정에 평균 9~11개월 소요)
  • 에너지 공급 확대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가능성
  • 선반영된 정책 불확실성의 약 50%(20~30원) 되돌림 예상

한국 내부 요인 전망

  • 정치적 불확실성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취임과 헌법재판소 판결 진행으로 상당 부분 해소
  • 2025년 4월 중순까지 최종 선고가 이루어질 가능성
  • 내수 부진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 (연내 3차례)
  • 경기 우려 희석 시 2차례 정도로 조정될 가능성 (10원 내외 하락 효과)

주요 통화별 상세 전망

달러/유로 환율

  • 전망치를 5% 가량 낮춘 1.05달러로 제시 (기존 1.1달러)
  • 프랑스 중심의 유럽 정치 불확실성 증가 (프랑스 총리 불신임안 가결, 독일 조기 총선 예정)
  •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은 1.3%에서 1%까지 하향
  • 유로존 정책금리 중립금리(2.15%) 수준에 수렴, 추가 통화 완화 여력 제한적

엔/달러 환율

  • 전망치를 기존 140엔에서 149엔으로 상향 조정
  • 일본은 30년 이상 지속된 디플레이션 시대가 종식되는 전환점에 위치
  • 1990년 이후 가장 높은 임금 인상 기대 (가계 구매력 개선과 소비 심리 회복 촉진)
  • 일본은행의 상반기, 하반기 각 1회 금리 인상(25bp) 예상
  • 미국의 최우방국으로 트럼프발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 제한적

위안/달러 환율

  • 기존 6.9위안에서 7.2위안 중반으로 전망 상향
  • 트럼프 당선 후 중국 정부의 부양책 집행 지연으로 경기 우려 부각
  • 지방은행 중심 중국 국채 매입 확대로 2, 10년 국채금리 사상 최저치 경신
  • 3월 양회 이후 정부 부양책 가시화 전망
  • 경기 불확실성과 디플레이션 우려 완화 시 위안화 강세 반전 가능성

 

종합 결론

원/달러 환율은 2025년 연중 완만히 하락해 평균 1,420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는 2~3분기 중 중국 등 신흥국 부양책 효과에 따른 비미국 경제 회복세 확대 가능성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금년 중 미국의 견고한 경기 모멘텀은 트럼프 관세를 앞두고 집중된 수요가 약화되면서 점차 누그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안정되는 가운데 연내 2차례 금리 인하가 예상됩니다. 또한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은 성장 훼손 요인보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편향적으로 반영한 측면이 있으며, 실제 관세 부과는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 요인 측면에서는 정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고,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과 설비투자 재개 등으로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여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환율 상승을 촉발한 요인들이 부분적으로 되돌려지고, 하반기에는 1,400원 내외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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