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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분석] [국내, 미국]

[341] 조선업 탄소세 MEPC 83차 회의 이후 친환경 선박 발주 가속화

by 실시간 유료 증권사 리포트 포스팅 2025. 4. 14.

국제해사기구(IMO)의 MEPC 83차 회의에서 발표된 탄소세 부과 결정은 조선업계에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부터 적용될 이 탄소세는 전 세계 상선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며,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키움증권 리포트를 바탕으로 조선업의 수혜 전망과 관련 수치, 기업 기회를 정리합니다.


MEPC 83차 회의 주요 결정 사항

 

2025년 4월 7~11일 개최된 IMO의 MEPC 83차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결정되었습니다.

탄소세 도입 시점 2027년 3월부터 GFI(온실가스 연료 강도 지수) 기준 도입
적용 방식 선박의 연료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
탄소세 부과 GFI 초과 시 ① Tier 1: $100/톤, ② Tier 2: $380/톤
탄소세 회피 방안 Surplus Unit(SU) 거래 허용 (29년 하반기부터)

참고: SU(Surplus Unit)는 탄소 배출량이 기준 이하인 선박에서 발생한 여유분을 말하며, 거래 가능


조선업계의 수혜 전망: 왜 지금 친환경 선박인가?

 

① 탄소세 부담 증가 → 친환경 선박 수요 급증

2035년을 기준으로 탄소세가 주요 선종별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종 연료
소비량(MJ)
Tier 1
탄소세
Tier 2
탄소세
연간 수익
대비 비중
탱커 4.1억 $0.5M $0.7M 14%
벌커 3.7억 $0.4M $0.6M 40%
컨테이너 12.3억 $1.5M $2.2M 29%

연료 기준: HFO(벙커유)

탄소세 부담이 큰 선종일수록 친환경 선박 교체가 시급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료별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연료 종류 GFI
(gCO₂eq/MJ)
특이사항
벙커유(HFO) 93.3 전통 화석연료
LNG 70~78 HFO 대비 16~25% 감축 가능
메탄올 70 HFO 대비 최대 25% 감축
암모니아(NH₃) 0~30 무탄소 연료이나 일부 온실가스 발생
수소(H₂) 0 그린수소 기준, 완전 무탄소

친환경 연료를 채택한 선박은 GFI 기준치 초과 가능성이 낮아 탄소세 회피가 용이합니다.


 

국내 조선업의 유리한 입지

 

1. 발주 증가 시기: 2025~2026년

  • 탄소세 부과 시점(2029년)을 고려할 때 신조선 발주 시점은 2025~2026년이 될 가능성이 높음
  • 신조선 건조기간을 고려할 때, 지금부터 발주가 집중될 수 있음

2. 제한된 인도 슬롯 & 미국의 중국 제재

  • 28년 인도 슬롯 제한으로 인해 선가 협상에서 국내 조선사 우위
  •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 강화로 인해 한국 조선사로 발주 몰릴 가능성↑

 

신조선 및 친환경 선박 수주 트렌드

 

글로벌 신조선 수주잔량 추이

  • 2024년 기준 수주잔량 증가 지속 중
  • 커버리지 기간도 5년 이상 유지되며 업황 강세 반영

친환경 D/F(dual fuel) 선박 수주 및 인도 현황

구분 발주추이 인도추이 수주잔량
2021~2025 꾸준한 증가 점진적 증가 2025년 이후 수주잔량 급증 예상

 

종합 정리: 친환경 선박 전환, 지금이 기회

 

탄소세 도입 2027년부터 선박 GHG 감축 의무화, 2029년부터 실질 부담 발생
수요 요인 벌커/탱커/컨테이너 중심의 선대 교체 수요 확대
국내 기회 LNG선, 메탄올선 등 친환경 선박 수주 경쟁력 보유
가치사슬 수혜 조선사 → 기자재사 → 엔진/AM업체 등 밸류체인 수혜 확산

 

결론: 조선업 투자,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을 노려라

 

MEPC 83차 회의 이후, 조선업은 단순한 사이클 산업이 아닌 친환경 전환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탄소세 부과로 인해 전 세계 선주의 신조 수요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국내 조선사와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게 구조적인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선업 관련 종목, 기자재/엔진 업체를 포함한 중장기 친환경 수혜주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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