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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종목 분석] [국내, 미국]

[192] 엔터/미디어주 장기 Big Cycle 3가지 이유, Top Pick 종목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3. 23.

한국 엔터/미디어 산업 분석: 중국 개방과 성장 전망 (2025년 3월)

목차

  1. 산업 개요
  2. 중국 개방의 기회
  3. 엔터테인먼트 업계 분석
  4. 미디어/콘텐츠 업계 분석
  5. 광고 산업의 새로운 흐름
  6. 주요 기업 투자 전망
  7. 결론

산업 개요

2025년 3월 현재, 엔터/미디어 업종은 코스피 지수 대비 강세를 보이며(YTD 엔터/미디어 16.3% vs. 코스피 9.0%)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주가 랠리 이후 뉴스 플로우의 변동성과 3월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숨고르기 중입니다.
이 시점에서 엔터/미디어 산업의 핵심 동력을 살펴보면:

  1. 중국 시장 개방 가능성: 한한령 해제 시 기대되는 실적 개선 분석
  2. 펀더멘털 변화: 각 업종별 성장 동력과 수익성 분석
  3. 산업 판도 변화: OTT 중심의 미디어 소비 변화와 광고 생태계 변화

중국 개방의 기회

한한령 해제 시나리오

2016년부터 시작된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 조치)이 2025년 해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 개방 시 예상되는 효과를 분석해보면:

한한령 해제 가능성의 근거

  • 2024년 10월부터 블랙핑크, TXT, 세븐틴의 상하이 팝업스토어 개최
  • 2024년 10월 디어유-텐센트 뮤직(TME) 계약 발표
  • 2024년 11월 중국 무비자 관광에 한국 포함
  • 2024년 12월 문체부 브리핑에서 K-POP 공연, K-드라마 방영 거론
  • 2025년 2월 한한령 해제 일정 관련 보도(이르면 5월 전면적 해제)
  • 2025년 3월 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17' 중국 본토 개봉

중국 개방 시 매출 레버리지

산업 예상 매출 효과 특징
미디어/드라마 리쿱비율 +10%p 증가 가능 매출 증가분이 그대로 이익으로 연결
엔터테인먼트 IP당 최대 1,200억원 공연/광고/행사 등 오프라인 활동 재개
OTT/스트리밍 구독자 확대 중국 OTT 플랫폼과 라이선스 계약

진출 형태별 시나리오

중국에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1. 구작 판매: 가장 먼저 가능, 이미 비용처리 끝난 IP라면 매출=이익
  2. 신작 동시방영: 가장 이익에 기여가 많은 수익구조
  3. 중국 오리지널: 장기적 프로젝트, 중국 외화 콘텐츠 쿼터제 규제 회피 가능

엔터테인먼트 업계 분석

사업 리레이팅 동향

엔터 업종은 역사적으로 세 가지 형태의 리레이팅을 경험해왔습니다:

  1. 사업부문별 리레이팅:
    •    2017-2018년: 유튜브/음원 매출로 평균 멀티플 66~100배
    •    2020-2023년: 앨범 판매 확대로 평균 멀티플 37~75배
    •    2025-2026년 전망: 굿즈 사업 성장 기대
  2. 지역별 리레이팅:
    •    2010-2011년: 일본 진출 성공
    •    2012년: 중국 안착
    •    2017-2019년: BTS의 미국 진출 성공
    •    2025년 이후: 중국 시장 재개방 기대
  3. 아티스트별 리레이팅:
    •    핵심 IP의 활동 유무가 주가에 큰 영향
    •    2025년: BTS 컴백, 블랙핑크 월드투어 재개 예정

 

2025-2026 BIG CYCLE 전망

2025-2026년은 세 가지 리레이팅 요소가 모두 맞물리는 강력한 사이클이 예상됩니다:

  1. IP 사업: 음원/유튜브 → 앨범 → 굿즈 순으로 성장
  2. 지역: 한한령 해제로 중국 시장 개방
  3. 아티스트: BTS, 블랙핑크 등 슈퍼 IP 컴백

미디어/콘텐츠 업계 분석

미디어 산업 판도 변화

미디어 제작 산업은, 과거 기대했던 콘텐츠 가격 인상에 남은 것은 제작비 증가뿐인 현실에서 새로운 판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 방송사+제작사 바인딩: 글로벌 OTT 경쟁에 대응
  2. 방송사+해외 OTT 바인딩: SBS-넷플릭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러한 변화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반면, 자국 OTT와 제작사 간 결합 강도는 약화되고 있습니다.

제작사 리쿱비율 변화

연도편성 리쿱비율판매 리쿱비율비고

연도 편성
리쿱비율
판매
리쿱비율
비고
2014 61.3% 42.4% 중국 포함
2017 54.8% 46.7% 중국 차단 직전
2019 49.6% 52.1% 방송사 수익 감소
2024 26.4% 84.3% OTT 의존도 심화
2025F 26.5% 84.5% 중국 추가 시 +10%p 가능

광고 산업의 새로운 흐름

광고 시장 변화

2024년 총 광고시장 규모는 17조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으며, 2025년에도 2-3% 수준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주목할만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온라인/모바일 광고의 가파른 성장
    •   온라인 광고는 2024년 10.1조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
    •   모바일 광고는 2016년부터 지속 성장하여 2024년 46.4% 시장 점유율 확보
  2. OTT 중심의 광고 시장 재편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등 OTT 플랫폼의 광고 도입 확산
    •   OTT향 광고 시장은 2022-2026년 연평균 238% 성장 전망

OTT 광고 시장 성장 요인

  1. 시청 행태 변화: 지상파TV 이용률은 2022년 90%에서 2024년 85%로 하락한 반면, OTT 이용률은 증가
  2. 광고 효율성: OTT 광고는 타겟팅 효과가 뛰어나고 광고 단가도 저렴
  3. 통합 환경: CTV(Connected TV) 환경에서 QR코드 삽입으로 구매 연결성 강화

주요 기업 투자 전망

엔터테인먼트 기업

  1. 하이브 (BUY, 목표가 300,000원)
    •   BTS 컴백과 글로벌 투어로 2026년까지 이익 레벨업
    •   2025년 영업이익 3,436억원 전망(YoY +86.7%)
    •   중국은 덤, 본업의 펀더멘털과 외부변수 모두 우호적
  2. 에스엠 (BUY, 목표가 130,000원)
    •   아시아 포지셔닝 강점 부각, 중국 시장 개방 최대 수혜주
    •   비핵심 적자 자회사 정리, 핵심 자회사(디어유) 편입 효과
    •   2025년 영업이익 1,361억원 전망(YoY +55.9%)
  3. JYP Ent. (BUY, 목표가 96,000원)
    •   스트레이키즈 글로벌 투어 확대로 회당 MG 상승
    •   일본 로열티 역기저, 신사업 투자가 본업 마진 상쇄 가능성
    •   2025년 영업이익 1,503억원 전망(YoY +17.2%)
  4. 와이지엔터테인먼트 (BUY, 목표가 74,000원)
    •   블랙핑크 월드투어 재개로 2025년 턴어라운드 전망
    •   돔, 스타디움급 공연 중심으로 수익성 좋은 투어 구성
    •   2025년 영업이익 504억원 전망(흑전)

미디어/콘텐츠 기업

  1. 스튜디오드래곤 (BUY, 목표가 50,000원)
    •   중국 개방 시 가장 큰 실적 레버리지 보유
    •   리쿱비율 1%p 개선 시 영업이익 10% 증가
    •   2025년 영업이익 604억원 전망(YoY +66.1%)
  2. CJ ENM (BUY, 목표가 76,000원)
    •   티빙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 진출 본격화
    •   자국 OTT 경쟁력 약화 우려는 있으나 콘텐츠 확보력 유지
    •   2025년 영업이익 1,908억원 전망(YoY +82.6%)
  3. 콘텐트리중앙 (BUY, 목표가 12,000원)
    •   방송/콘텐츠 사업 2Q25부터 턴어라운드 예상
    •   해외 동시방영으로 리쿱비율 상향
    •   2025년 영업이익 289억원 전망(흑전)

광고 기업

  1. 나스미디어 (BUY, 목표가 21,000원)
    •   OTT 광고 시장 선점, 넷플릭스/쿠팡플레이 독점 계약
    •   구글 파트너십으로 SSP 사업 영역 확장
    •   2025년 영업이익 251억원 전망(YoY +43.7%)

결론

2025년 엔터/미디어 산업은 다음과 같은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1. 중국 문화교류 재개: 엔터/미디어 업종의 강력한 모멘텀
    •   수혜 강도: 미디어 > 엔터 (이익 레버리지 측면)
    •   핵심 종목: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디어유
  2. 엔터 리레이팅: 사업/지역/아티스트 모두 부합하는 구간
    •   굿즈 사업, 중국 개방, 슈퍼 IP 컴백 동시 시현
    •   핵심 종목: 하이브, 에스엠, JYP Ent.
  3. OTT향 광고 확산: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   지상파 광고의 OTT 수평이동 가속화
    •   핵심 종목: 나스미디어

엔터/미디어 섹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며, 특히 중국 시장 개방이라는 외부 변수가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업사이드가 기대됩니다. 공매도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지금이 매수 기회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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