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사회

김문수 부인 설난영 프로필 및 최근 인터뷰 여성 노동운동가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5. 3.

 

김문수 부인 설난영, 삶과 신념이 깃든 동행의 시간

설난영이라는 이름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아내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녀의 삶 자체가 이미 한 편의 드라마입니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란 설난영은,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위해 책임감 있게 살아왔고, 사회와 노동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일찍부터 키웠습니다. 순천여고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와 대입을 준비하던 중, 생계를 위해 구로공단 세진전자에 입사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여성 노동운동가의 길, 그리고 만남

세진전자에서 여성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설난영은, 당시로서는 매우 드문 여성 노동운동가로서 현장에서 직접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싸웠습니다. 노동조합 활동을 하며 김문수와 인연을 맺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신념과 열정에 이끌려 동지에서 부부로 발전했습니다. 그들의 결혼은 청첩장도, 웨딩드레스도 없이 봉천동의 작은 교회에서 소박하게 치러졌습니다. 결혼식에 얽힌 일화도 유명합니다. 설난영의 부친이 "자네가 우리 난영이 뭘 먹여서 살리겠냐?"고 묻자, 김문수는 "만인을 위해 살려고 하는 사람인데, 여자 하나 못 먹여 살리겠습니까?"라고 대답해 결국 승낙을 받아냈다는 에피소드는 두 사람의 신념과 유쾌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고난의 세월, 그리고 내조

결혼 이후 설난영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남편 김문수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수배와 투옥을 반복할 때, 설난영은 어린 딸을 홀로 키우며 서점을 운영하고, 남편의 도피와 수감 생활을 묵묵히 뒷바라지했습니다. 특히 인천 직선제 개헌 투쟁 등으로 김문수가 장기간 복역할 때는, 목포교도소까지 어린 딸과 함께 면회를 다니며 가족을 지켰습니다. 그녀는 힘든 노동과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억척스럽게 살아냈습니다.

정치인의 아내, 품격 있는 내조

김문수가 정치에 입문한 이후에도 설난영은 변함없이 남편 곁을 지켰습니다. 경기도지사 부인으로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쳤고, 시군 장애인시설과 독거노인 시설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민원 창구 역할을 하며 현장과 행정을 잇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는 "영부인은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존재여야 한다"는 신념을 밝히며, 만약 자신에게 기회가 온다면 품위와 품격을 갖춘 영부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최근 인터뷰와 인간 김문수에 대한 평가

최근 설난영은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편 김문수에 대해 "촌스럽지만 순수한 사람",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 앞뒤가 다르지 않고 처음과 끝이 똑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남편의 대선 도전에 대해선 처음엔 달갑지 않았지만, 김문수가 가진 경험과 신념이 위기의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내조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문제이고, 애국심의 발로"라며 대권 도전을 응원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설난영은 정치인의 아내로서 자신을 "직함 없는 정치인"이라 칭하며,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남편에게 흠결이 가지 않도록 자신을 엄격히 자제하고, 공석과 사석을 가리지 않고 말을 아끼며 조심스럽게 행동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남편보다 자신이 더 드러나지 않도록 항상 신경 쓰고, 힘든 일이 닥쳐도 탓하지 않고, 해야 할 일이라면 묵묵히 해내는 강인함을 보여줬습니다.

소탈함과 따뜻함, 그리고 가족애

설난영을 가까이서 접한 이들은 그녀가 겉보기와 달리 소탈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사진이나 언론 보도에서는 강성 노조위원장의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포토제닉하지 못한 외모에 대해 스스로 농담을 할 만큼 유쾌하고 겸손한 성격입니다.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오래 산 부부는 이제 동지애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된다"고 말하며, 때로는 다투고 섭섭할 때도 있지만 늘 손을 내밀며 화해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사회적 활동과 논란

경기도지사 부인으로서 각종 복지시설 방문,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지만, 일부에서는 정치인의 가족이 공적 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설난영은 "남편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만큼, 나 역시 국민 곁에서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이런 소신은 실제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이어졌고, 지역 사회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설난영은 노동운동가로서의 강인함과 정치인의 아내로서의 품격, 그리고 한 가족의 어머니로서의 따뜻함을 모두 갖춘 인물입니다. 그녀의 삶은 단순한 내조를 넘어, 한 시대를 관통한 여성의 자립과 연대, 그리고 품위 있는 동행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남편 김문수의 대선 도전을 묵묵히 응원하며, "모두를 끌어안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설난영 #김문수 #노동운동 #경기도지사 #정치내조 #여성리더 #부부애 #노동자권익 #정치가족 #대선내조 #여성노조위원장 #사회운동 #한국정치 #인터뷰정리 #삶의동반자 #소탈한내조 #품위있는동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