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 알테오젠, 아스트라제네카와 2조원 규모 계약으로 새로운 국면 진입

알테오젠, 아스트라제네카와 2조원 규모 계약으로 새로운 국면 진입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총 3개의 피하주사(SC) 개발에 대해 2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특허 분쟁 리스크 해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 계약 규모: 1조 9,640억원(13억 5,000만 달러)/3개 품목
• 계약금: 655억원(4,500만 달러)
• 계약 상대방:
  • MedImmune LLC(미국): 1개 품목(임핀지 추정)
  • MedImmune Limited(영국): 2개 품목(볼루스토미그, 올레클루맙 추정)

아스트라제네카 계약 세부 내용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은 두 개의 법인(미국, 영국)으로 나누어 체결되었습니다:

계약	상대방 제품	(추정) 총계약 규모	마일 스톤	계약금
MedImmune LLC(미국)	임핀지(Imfinzi)	5억 8,000만 달러 (8,437억원)/1개	로열티 별도	2,000만 달러 (290억원)/1개
MedImmune Limited (영국)	볼루스토미그, 올레클루맙	7억 2,500만 달러 (1조 547억원)/2개	로열티 별도	2,500만 달러 (364억원)/2개

특허 분쟁 리스크 해소

이번 공시로 알테오젠과 할로자임 간의 특허 분쟁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알테오젠을 선택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며, 특히 아스트라제네카가 2020년 인수한 알렉시온이 할로자임 피하주사 기술을 반환했던 점을 고려할 때 알테오젠의 기술적 우위성을 보여줍니다.

 

제품 분석

임핀지(PD-L1 면역항암제)

• 미국 법인(MedImmune LLC)과의 계약 대상으로 추정
• 계약금 290억원은 다이이찌 산쿄와의 계약금(280억원)과 유사
• 로슈의 티쎈트릭SC가 영국에서 출시 3분기만에 32% SC전환에 성공한 사례
• 임핀지의 SC개발은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상황

볼루스토미그 & 올레클루맙

• 영국 법인(MedImmune Limited)과의 계약 대상으로 추정
• PD-1 x CTLA-4 타깃 이중항체(볼루스토미그)
• CD73 타깃 단일항체(올레클루맙)
• 유효성 및 부작용 개선을 위한 SC 개발의 첫 사례로 예상

로열티 전망

• 머크 키트루다SC: 4~5% 로열티 추정
• 다이이찌 산쿄 엔허투SC: 6-7% 로열티 추정
• 유효성 및 부작용 개선을 위한 SC 개발의 경우 프리미엄 로열티 기대 가능

향후 일정

• 3월 20일: 키트루다SC 임상 3상 초록 공개 예정(ELCC 학회)
• 2025년: 키트루다SC 출시 후 본격적인 전환 예상
• 키트루다SC 출시 후 수천억원 규모의 판매 마일스톤 인식 기대

투자 의견

할로자임 특허 분쟁 리스크 해소와 함께 신규 계약 체결로 알테오젠의 기술력이 재확인되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30,000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키트루다SC의 임상 3상 발표와 연내 출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은 향후 추가 SC 계약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제약/바이오 섹터 내 최선호주로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