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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펩트론 Eli Lilly도 선택한 DDS 기술 Eli Lilly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부상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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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기업 분석: SmartDepot™으로 여는 글로벌 바이오약물 전달 플랫폼의 미래

 

Eli Lilly도 선택한 DDS 기술, 펩트론이 글로벌 시장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부상하는 이유


1. 기업 개요: 펩트론은 어떤 회사인가?

 

펩트론(087010)은 1997년에 설립된 국내 바이오텍 기업으로,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분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특히 펩타이드 기반 약물의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SmartDepot™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들과 기술협력을 추진 중입니다.

  • 본사 및 공장: 충북 오송 바이오밸리
  • 주요 사업: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플랫폼 라이선스 사업
  •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사
  • 임직원 수: 약 80명

현재는 고유 파이프라인 개발 외에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및 CDMO 계약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바이오텍 중에서도 드문 글로벌형 사업모델이라 평가받습니다.


2. SmartDepot™ 기술의 본질과 차별성

 

● SmartDepot™이란?

SmartDepot™은 PLGA(Polylactic-co-glycolic acid) 기반의 미립구(microsphere) 제형 약물전달 플랫폼입니다. PLGA는 생체 내 분해되는 고분자로,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재를 안정적으로 활용해 상업화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뭅니다.

 

● 기존 기술의 한계

기존 장기지속형 약물은 액상 유화 방식으로 제조되며, 입자 크기 불균일, 생산 효율성 저하, 유기용매 독성, 주사통증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제품 개발은 물론 상용화에도 큰 제약이 있었습니다.

 

● SmartDepot™의 혁신

구분  기존 PLGA 제형  SmartDepot™
제조 방식 액상 유화 동결 분무 건조
입자 크기 불균일 20μm 이내로 균일
유기용매 사용 미사용 (무독성)
주사침 굵음(23~25G) 얇음(27~30G), 통증 최소화
대량 생산 불가능 대량 생산 가능 (GMP 기반)

● 경쟁사와의 기술 비교

  • Alkermes: 미국 내 대표적인 PLGA 기술 보유 기업이었으나, 생산성 한계로 일부 품목 철수
  • Okawood(일본): 균질성 부족 및 용량 한계로 시장 영향력 미미
  • 펩트론: 유일하게 GMP 등급 생산라인 확보, 글로벌 파트너 검증 중 (Eli Lilly 등)

 

3. Eli Lilly와의 협업: 글로벌 진출의 결정적 전환점

 

2024년 10월,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Eli Lilly와 SmartDepot™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검토가 아니라 향후 상업화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전제로 한 협력입니다.

 

● 계약의 의미

  • Eli Lilly는 GLP-1 기반 비만 및 대사질환 치료제(Mounjaro, Zepbound 등) 시장의 1위 사업자입니다.
  • 펩트론은 SmartDepot™을 적용한 장기 지속형 제형을 Eli Lilly의 신약후보 물질에 테스트 중이며, 평가 완료 후 라이선스아웃(L/O)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진행 현황

계약 일자 2024년 10월
평가 대상 SmartDepot™ 기반 GLP-1 제형
평가 기간 약 14개월
공동 평가 항목 제형 안정성, 약효 지속성, 주사 편의성, 대량생산 가능성
가능성 평가 성공 시 2026년 상업화 계약 체결 가능성

Eli Lilly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펩트론의 기술이 실제 자사 신약에 적용 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있으며, 현재 제2공장 설계에도 Eli Lilly 요구사항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4. 펩트론의 주요 파이프라인

 

[1] LeupONE™

  • 적응증: 전립선암, 성조숙증
  • 국내 유통사: LG화학
  • SmartDepot™ 기반 제제
  • 2025년 국내 출시 예정 → 본격 매출화 시작

[2] PT320

  • 성분: 장기지속형 엑세나타이드
  • 적응증: 파킨슨병
  • 임상 2상 완료, 3상 진입 준비 중
  • 기존 제품(바이에타) 대비 약효 지속성 탁월

[3] PND3174

  • 적응증: 연골무형성증, 누난증후군 등 희귀질환
  • 희귀의약품 지정 추진 중
  •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 개발 가능성

[4] IEP 플랫폼

  • ADC(항체-약물 접합체) 약물전달 효율 개선
  • 고분자 약물의 종양 침투력 향상
  • 항암제, 면역항암제 등 확장 가능성

5. 제2공장 설립: 글로벌 공급 대응 거점

 

펩트론은 기존 오송 제1공장 외에 제2공장을 추가 설립해 글로벌 수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위치 오송 C바이오밸리
규모 연간 1,000만 바이얼 생산 가능
총 투자비 약 650억 원 (건축+설비 포함)
특징 글로벌 GMP 인증 설계 / Eli Lilly 기준 반영
완공 예상 2026년 (Eli Lilly 기술 검증 결과에 따라 조정 가능성 있음)

→ 이는 향후 라이선스아웃 및 CDMO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수익 모델 확대에 핵심적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6. 시장환경: GLP-1 계열 약물의 대세화

 

최근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은 당뇨, 비만 치료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NASH (비알콜성 지방간염)
  • 파킨슨, 알츠하이머
  • 심혈관 질환
  • 항염, 항산화 기반 자가면역질환

펩트론의 SmartDepot™은 이러한 만성질환에 적합한 장기 지속형 제형을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GLP-1 기반 치료제의 필수적 업그레이드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7. 재무현황 및 투자 포인트

 

● 실적 요약

연도 매출액 영업손익 순손익
2021 70억 원 -160억 원 -150억 원
2022 60억 원 -150억 원 -150억 원
2023 30억 원 -160억 원 -160억 원
2024E 30억 원 -170억 원 -220억 원
  • 영업적자는 지속되나 연 120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 보유로 생존 가능성 충분
  • 기술이전 계약 체결 시 수백억 단위 단기 현금 유입 기대

● 밸류에이션 및 리스크 요인

  • 기술력 대비 시가총액은 과소평가
  • Eli Lilly 평가 결과 불확실성 → 단기 주가 변동성 요인
  • 제2공장 착공 지연 → 장기적으론 글로벌 공급 대응 시간 확보로 해석 가능

 

8. 결론: 펩트론은 ‘기술’과 ‘공급’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바이오텍

 

펩트론은 단순히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 아닌, 장기지속형 제형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 SmartDepot™ 기술력 입증: Eli Lilly와의 계약 체결로 글로벌 검증 시작
  • GMP 설비와 파이프라인 확보: LeupONE 출시, PT320 임상 진전, IEP 기술 등
  • 글로벌 공급 체계 구축 중: 제2공장 → CDMO, 라이선스 동시 가능 구조

2025년 하반기~2026년은 펩트론에게 있어 기술검증 완료 → 상업화 도약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시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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