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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학 대표 프로필 메이딘 MADEIN 멤버 성추행 고소 143엔터테인먼트 대표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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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엔터테인먼트 이용학 대표 논란, K팝 시스템의 민낯을 드러내다

K팝 신흥 강자 143엔터테인먼트, 그 시작과 약진

K팝 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43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등장과 동시에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창립자 이용학은 미국에서 음악적 기반을 다진 뒤, 국내외에서 프로듀서와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43엔터는 신인 아이돌 그룹 MADEIN을 중심으로 연습생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하트 모양의 로고와 ‘143’이라는 상징성은 젊은 세대의 감성과 소통을 중시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었다.

MADEIN 데뷔와 성장, 그리고 기대

MADEIN은 2024년 정식 데뷔와 함께 신선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회사는 자체 연습생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이즈플래닛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재 발굴에 힘썼다. 파리 등 해외 무대에서의 활동도 시도하며, K팝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대표의 음악적 역량과 공격적인 경영 전략이 있었다.

문제의 시작, 내부 고발로 드러난 진실

그러나 화려한 성장 이면에는 심각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다. 2025년, 143엔터 소속 걸그룹 멤버와 가족, 그리고 전 직원이 대표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강제추행을 폭로했다. 피해자는 미성년 시절부터 대표의 반복적인 신체 접촉에 시달렸고,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피해자 가족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가 연습생을 개별적으로 불러내 감시하고, 팀 내 불신을 조장했다”고 밝혔다.


연습생과 직원들의 고통, 그리고 구조적 문제

전직 A&R 팀장은 대표가 연습생들에게 편애와 차별을 일삼았고, 일부에게만 고가의 선물을 주거나 학부모에게 거액을 요구했다고 증언했다. 임금 체불도 반복적으로 발생해, 회사 앞에는 미지급금 지급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연습생들은 휴대폰 검사, 숙소 감시 등 사생활 침해를 겪었고, 신체 접촉을 거부한 멤버는 팀 내에서 불이익을 받았다.

메이딘 멤버의 용기 있는 고소

메이딘 전 멤버 가은은 미성년 시절부터 대표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강제추행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신체 접촉을 거부한 뒤에는 팀 활동에서 배제되고, 회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탈퇴 통보를 받았다. 대표는 한 차례 잘못을 인정하는 각서를 썼지만, 이후 입장을 번복하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했다. 피해자 측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표를 고소했다.

회사와 업계의 반응, 논란의 확산

143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 측이 금전적 요구를 하다 거절당한 뒤 고소했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강조했다. 그러나 피해자와 가족, 전 직원, 그리고 인권 단체들은 “대표의 반복된 문제와 회사의 무책임한 대응이 근본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연습생 보호 시스템의 미비와 연예 산업 내 권력 남용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냈다.


K팝 산업의 과제, 변화의 목소리

이 사건을 계기로 K팝 산업 내 인권 보호와 윤리적 경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연습생과 신인 아티스트들은 기획사 대표의 권력 앞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렵고, 이로 인해 피해가 장기화되는 현실이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연습생 보호 장치 강화와, 인권 침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전망과 남겨진 과제

이용학 대표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피해자 측은 추가 증거 공개를 예고했다. 143엔터테인먼트는 MADEIN 일부 멤버의 활동 중단 등 후폭풍을 겪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K팝 산업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연습생과 아티스트가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업계의 책임 있는 변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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