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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여의도 불 여의도 파크원 타워 화재

by 실시간 유료 증권사 리포트 포스팅 2025. 4. 28.

 

[현장르포] 여의도 파크원 타워 화재, 신속한 대피와 진화로 대형 참사 막아


2025년 4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인 파크원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과 건물 내 직원, 방문객들의 침착한 대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본 기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목격한 상황과 관계자,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오전 9시 40분, 평온을 깨뜨린 화재 경보음

여의도 파크원 타워는 평일 오전, 금융기관과 상업시설이 입주해 있어 수백 명의 인파로 붐비는 곳입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경, 건물 3층 NH투자증권 창고 내 실외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습니다.
“갑자기 경보음이 울리더니, 직원들이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반복적으로 했어요. 연기가 복도를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가는 게 보였죠.”
현장에 있던 한 직원의 증언입니다.

500여 명 긴급 대피, 질서와 침착함 돋보여

화재 발생 직후, 건물 내 모든 입주사와 상업시설, 백화점 등에서 약 500여 명이 일제히 대피했습니다.
“처음엔 무슨 일인지 몰랐는데, 경보음이 계속 울리고 보안요원들이 비상계단 쪽으로 안내해줘서 곧바로 이동했어요. 다들 놀라긴 했지만, 큰 혼란 없이 질서 있게 대피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방문객 김모 씨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소방당국 역시 신속하게 출동했습니다. 소방차, 구급차, 구조대 등 20여 대의 차량과 70명 이상의 소방 인력이 투입됐고, 화재 발생 15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현장 도착 당시 이미 연기가 창고 일대를 가득 메우고 있었지만, 화재가 크게 번지기 전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인명 피해 ‘0’… “신속한 대피와 훈련의 힘”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연기 흡입 등으로 인한 경미한 증상자도 없었고, 구급 이송자 역시 없었습니다.
“평소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소방훈련 덕분에 직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의 빠른 출동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파크원 타워 관리팀 관계자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 “실외기 과열 가능성”…정밀 조사 착수

소방당국은 화재가 3층 창고 내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실외기 사용이 늘어난 시점이었습니다. 전기적 결함이나 과열이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과 CCTV 분석, 전기설비 점검 등 정밀 조사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현장 분위기…“안도의 한숨, 그리고 신속한 정상화”

화재 진압 직후, 건물 외부에는 대피한 직원들과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일부는 놀란 표정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불이 완전히 꺼졌다는 안내를 듣고 나서야 마음이 놓였습니다. 다행히 피해가 크지 않아 정말 다행이에요.”
한 입주사 직원의 말입니다.

건물 관리팀은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입주사 직원들의 복귀를 안내했습니다. NH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은 화재 진압 1시간여 만에 업무를 재개했고, 백화점과 상업시설도 정상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문가 “대형 복합건물, 평소 안전관리 더 중요”

전문가들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초고층 복합건물의 평소 안전관리와 정기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실외기 등 전기설비는 화재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대형 건물일수록 화재 발생 시 대피 동선과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평소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한국화재안전연구소 관계자의 조언입니다.

마무리

여의도 파크원 타워 화재는 신속한 신고와 소방당국의 빠른 대응, 그리고 입주사와 방문객들의 침착한 대피로 대형 참사로 번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인명 피해 없이 상황이 마무리된 점이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소방당국의 정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보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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