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 힘 의원 프로필 및 탈당, 민주보수의 길로, 탄핵 찬성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최근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김상욱 의원이다. 그는 울산 남구갑을 지역구로 둔 45세의 국회의원으로, 법률 전문가 출신이라는 이력과 함께 국민의힘에서 활동해왔다. 그러나 2025년 5월 8일, 그는 국민의힘을 공식적으로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글에서는 김상욱 의원의 성장 배경, 정치 철학, 주요 의정 활동, 그리고 최근 탈당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풀어본다.

성장과 전문성, 그리고 정치 입문

김상욱 의원은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지역의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영진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치며 법률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법무법인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그는 법률가로서 사회 정의 실현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품었고, 시민 권익 보호와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해 다양한 법률 개정안 발의에 앞장섰다.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김상욱 의원은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지역구에서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그의 당선은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였다. 특히 울산이 산업 도시로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그는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국민의힘에서의 리더십과 의정활동

김상욱 의원은 국민의힘 울산광역시당 위원장과 원내부대표 등 당내 주요 직책을 맡았다. 그는 당의 전략 수립과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도 활약했다. 그의 의정활동은 법적 빈틈을 메우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산 지역의 일자리 창출, 교통 및 주거환경 개선, 교육 및 청소년 지원 사업 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김상욱 의원은 “법과 정의의 균형”이라는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국민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그는 정당의 이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강조하며, 보수의 본질인 공정, 합리, 자유, 법치주의를 실천하려 했다.

 

보수의 가치와 당내 소신

김상욱 의원은 보수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당내에서 소신 있는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명태균 특검법 찬성 등 당론과 다른 선택을 하며, 극단주의와 포퓰리즘에 맞서 건강한 보수의 길을 모색했다. 그는 “보수의 가치는 공정, 합리, 자유”임을 강조했고, 헌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반헌법적, 반민주적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며, “여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머리 숙여 국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죄와 즉시 하야를 촉구하며, 보수 정당이 국민 앞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탈당, 그리고 새로운 길

 

2025년 5월 8일, 김상욱 의원은 국민의힘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더 이상 정통 보수정당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동안 당내 쇄신과 혁신을 위해 윤 전 대통령 제명, 12·3 내란사태 사과 등 4대 요구를 했으나, 지도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희망을 접었다고 밝혔다.

탈당 입장문에서 그는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보수지지자들에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합리·개방·포용·자유를 기준 삼아 정치판단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극우·수구가 아닌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대표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지역구와 시민, 그리고 미래

김상욱 의원은 울산 남구갑 지역구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중시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의료 서비스 확충 등 다양한 공약을 실천하며 주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그는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 그리고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김상욱 의원의 정치 여정은 단순한 정당 소속을 넘어,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인의 소명과 책임을 보여준다. 그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를 위한 정치, 그리고 건강한 보수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상욱 의원의 탈당은 단순한 정당 이탈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는 보수의 본질을 지키며,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위해 용기 있게 행동했다. 앞으로 그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의 소신과 실천이 한국 정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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