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경 교수 프로필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로 이재명 씽크탱크 경제정책 자문 역할 호텔경제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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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교수 프로필, 이재명과의 관계, 그리고 ‘호텔경제학’ 발언의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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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교수의 성장 배경과 학문적 여정

1968년 출생한 하준경 교수는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경제학자로 성장했다. 그의 전공은 거시경제학, 경제성장론, 화폐금융론 등으로,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거시경제와 금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경제성장, 연구개발, 인적자본 투자, 인구구조 변화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하 교수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한국은행에서 근무했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에서 과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며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연구에 집중했다. 2008년부터는 한양대학교 경제학부에서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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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경제학자로서의 입지와 연구 성과

하준경 교수는 경제학계에서 ‘주류’ 경제학자로 평가받는다. 그의 연구는 거시경제의 성장 메커니즘, 금융 시스템의 신뢰,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의 상호작용 등 한국 경제의 핵심 이슈를 폭넓게 다룬다. 브라운대학교 박사 논문에서는 조지프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 이론을 기반으로 한 경제성장 모델을 분석했다. 실증 연구와 이론적 분석을 아우르는 그의 논문들은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는 한편,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국가 경제정책 수립에 기여해왔다. 이러한 경험은 하 교수가 정책 현장과 이론적 연구를 모두 아우르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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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의 인연, 그리고 경제정책 브레인으로의 부상

하준경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경제정책 자문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회’ 경제1(성장) 분과 위원장을 맡아 이 후보의 경제성장 공약 설계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재명 캠프 내에서 하 교수는 경제성장론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는 ‘경제 브레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전 대표가 ‘회복과 성장’에 방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때마다 하 교수의 전문성은 더욱 부각됐다. 민주당 내에서도 실력과 신망을 동시에 인정받는 인물로, 이재명 경제정책의 실질적 설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정책적 조언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경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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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하준경 교수의 정책적 시너지

하 교수는 이재명 전 대표와의 협업에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의 투자를 통한 성장 회복이 일자리 창출과 기회의 총량을 늘리는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국가 전략 전환을 원활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의 경제정책 라인에서 하 교수는 시장 신뢰와 성장의 조화를 중시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한국은행의 국채 직접 매입 논란이 불거졌을 때, 하 교수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며 시장 신뢰를 해치는 정책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은행이 국채를 직매입하면 시장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 이 후보는 시장의 신뢰를 철저히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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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경제학’ 발언의 맥락과 논란

2025년, 이재명 전 대표가 경제 순환을 설명하며 제시한 ‘호텔경제론’이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이론은 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 원을 예약금으로 내고, 이 돈이 여러 상점을 돌고 돌아 호텔로 다시 돌아온다는 예시로, 실제 돈의 총량은 변하지 않지만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발언은 각종 패러디와 비판을 낳았으며,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하준경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호텔경제론’이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1936년 대공황 극복을 위해 제시한 승수효과 개념과 유사하다고 해명했다. 케인스의 승수효과란 정부의 인프라 투자 등 초기 지출이 다른 사람의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누군가의 소득이 되어 경제 전체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 이론이다. 하 교수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이 극단적 예시임을 강조하며, 본질은 경제 내 자금 순환과 파급 효과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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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논쟁 속에서의 하준경 교수의 입장

하 교수는 ‘호텔경제론’ 논란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예시는 케인스의 승수효과와 본질적으로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의 초기 지출이 경제 전체에 파급 효과를 일으키는 구조를 강조하며, 단순한 돈의 이동이 아니라 실제로 경제 전체 소득이 증가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하지만 하 교수는 현실 경제에서는 단순히 돈이 돌기만 해서는 성장이나 소득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경제의 신뢰, 투자, 생산성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동해야 실질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입장은 하 교수가 경제정책 자문에서 실증적 근거와 이론적 분석을 동시에 중시하는 전문가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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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교수의 미래와 영향력

하준경 교수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정책의 주요 설계자로서, 실증적 연구와 정책 자문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학문적 깊이와 실무 경험, 그리고 정책 현장에 대한 이해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 현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성장과 신뢰,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 설계자로서 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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