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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나운서 프로필 김미숙 재혼 및 동치미 당나귀 출연해서 주식투자로 10억 날린 사연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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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근 아나운서 프로필과 주요 방송, 그리고 투자 실패 스토리

왕종근, 대한민국 아나운서의 살아있는 전설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신뢰와 친근함을 동시에 쌓아온 인물이 있다. 바로 왕종근 아나운서다. 그는 특유의 진솔함과 편안한 진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의 인생과 커리어,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된 투자 실패까지, 왕종근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살펴본다.


왕종근 프로필

  • 이름: 왕종근(王鍾根)
  • 출생: 1954년 1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 본관: 개성 왕씨
  • 성장지: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 학력: 대구삼덕초등학교, 계성중학교, 계성고등학교,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가족: 아내 김미숙(성악가·뮤지컬 배우), 아들 왕재민
  • 데뷔: 1977년 안동MBC 특채 아나운서
  • 소속: 프리랜서, CM엔터테인먼트

왕종근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한 달 만에 대구로 이주해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아나운서를 꿈꾸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다. 대구삼덕초등학교와 계성중학교, 계성고등학교를 거쳐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본격적으로 방송인의 길에 들어섰다.


방송 입문과 성장

왕종근의 방송 입문은 쉽지 않았다. 1977년 대구MBC 아나운서 시험에서 낙방했으나, 같은 해 안동MBC 특채로 입사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78년 동양방송(TBC) 부산국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겼고,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KBS 부산방송총국 소속이 되었다.

부산에서의 방송 활동으로 지역 시청자들에게 이미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1994년에는 KBS 본사로 발령받아 중앙 무대에 진출했다. 이는 지역 아나운서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후 아나운서실 차장, 한국아나운서연합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방송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주요 방송 및 대표 프로그램

왕종근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했다. 특히 KBS 본사로 옮긴 이후,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표 프로그램들이 있다.

  • TV쇼 진품명품: 1995년부터 2009년까지 장수 MC로 활약하며, 1997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일요일 아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 도전! 주부가요스타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체험 삶의 현장
  • KBS 주말뉴스 대타 진행
  •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 생방송 오늘
  • 생방송 세상의 아침
  • 토요화제 이야기 광장
  • 퀴즈주부대학
  • 왕종근의 행복이 가득한 집

이외에도 부산 지역에서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을 진행하며,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는 방송인으로 성장했다.


프리랜서 선언과 새로운 도전

1999년, 왕종근은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당시 방송 광고 제의가 쏟아졌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아내 김미숙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직금 2억 원을 받았다.

프리랜서 전향 후에도 왕종근은 다양한 방송과 광고, 강연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2005년에는 'TV쇼 진품명품' 진행자로 복귀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왕종근과 가족, 그리고 러브스토리

왕종근의 가족사는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되었다. 그는 1993년 12세 연하의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김미숙과 재혼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부산 TBC 아나운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미숙이 어린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할 때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아내 김미숙은 프라노 성악가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예술적 감각과 따뜻한 내조로 왕종근의 방송 활동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995년생 아들 왕재민이 있다.


투자 실패, 10억 원의 아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왕종근은 방송 외에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다. 그러나 투자에서는 연이은 실패를 겪었다. 그는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투자 실패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퇴직금 2억 원 투자 실패
    첫 투자는 쓰레기 가공 석유 추출 회사였다. 지인의 권유로 퇴직금 전액을 투자했지만, 주식도 받지 못했고 결국 회사 대표는 감옥에 가게 됐다. 왕종근은 "사기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 버섯 재배 사업 사기
    이어 쓰레기를 활용한 버섯 재배 사업에도 투자했으나, 이번에는 명백한 사기를 당했다. 투자금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 해외 골프 투어 사업 실패
    이후 해외 골프 투어 사업에도 도전했으나, 1년 만에 회사가 파산하면서 투자금 전액을 잃었다.
  • 비지 발효 식품 사업 실패
    마지막으로 비지 발효 식품 사업에 투자했지만, 이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이렇게 여러 차례의 투자 실패로 잃은 금액이 총 10억 원에 달한다.

왕종근은 "사업을 직접 한 적은 없고, 모두 투자를 했다. 10번 정도 시도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금은 날릴 돈도 없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투자 실패 이후의 삶과 메시지

왕종근은 투자 실패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그는 "인터넷 기사 제목만 보면 '왕종근 10억 사기'라고 뜨더라. 내용을 안 읽고 제목만 보면 내가 사기 친 것처럼 보인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종근은 방송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후배들에게도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전현무 등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예능 분야로의 도전을 권유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왕종근의 현재와 앞으로

왕종근은 70대에 접어든 지금도 다양한 방송과 강연,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삶은 성공과 실패, 그리고 도전과 성장의 연속이었다.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신뢰와 진정성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방송인으로서의 왕종근,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왕종근, 그리고 투자 실패를 겪은 한 인간으로서의 왕종근. 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도전과 성장,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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