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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뉴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 프로필, 구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자

by 정치, 사회, 방송, 연예 실시간 이슈 포스팅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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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프로필: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온 삶, 그리고 대전환의 약속

 

권영국, 시대의 변화를 이끌다

 

1963년 강원도 태백에서 태어난 권영국은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어린 시절부터 사회의 불평등을 온몸으로 겪으며 성장했다. 도시락을 싸지 못해 물로 배를 채우던 시절, 그는 오직 공부만이 가난을 극복할 유일한 길이라고 믿었다.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해 동생 뒷바라지를 하며,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에 입학했다. 그의 삶은 늘 평범한 길이 아니었다. 대학 1학년 시절, 선배들이 경찰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목격한 것은 권영국의 인생을 바꾼 전환점이 된다. 체제 순응적이던 그는, 사회의 부조리에 눈을 뜨게 되었고, 이후 자신이 가진 지식과 힘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권영국은 안정된 길 대신 노동·인권 변호사의 삶을 택했다. 그는 민주노총 법률원 초대 원장으로, 전국의 투쟁 현장과 파업, 집회 현장에서 늘 약자들의 편에 섰다. 용산 참사 철거민 변호인단,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소송,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장 등 2000년대 한국 사회의 주요 노동·인권 사건마다 그가 있었다.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은 그가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의 상징이다.

 

정치로의 결심, 진보의 길을 걷다

 

정치를 출세의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권영국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건의 대법원 판결 패소를 계기로 정치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법만으로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는 깨달음, 그리고 근본적 변화를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신념이 그를 현실 정치로 이끌었다. 경북 경주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고, 이후 경주에 정착해 지역의 노동·사회 현안에 앞장섰다. 정의당에 입당한 그는 총선,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출마 등 보수 성향의 지역에서 진보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썼다.

 

민주노동당, 사회대전환의 중심에 서다

 

권영국은 원외 진보정당과 노동·사회단체가 연대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압도적 득표로 후보가 된 그는, “정권 교체를 넘어 사회 대전환, 완전히 새로운 공화국을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을 위해 정의당이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당명으로, 노동당·녹색당·민주노총 산별노조 등과의 연대 속에 출범했다. 권영국은 “모두가 우클릭하는 시대에 광장의 외침을 잊지 않겠다”며,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진보 정치의 길을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영국의 정치 철학과 비전

 

그의 정치 철학은 분명하다. 권영국은 “트랙터 몰고 상경했던 농민, 만사 제쳐놓고 연대하러 온 여성과 성소수자, 고공농성 중인 하청노동자, 세종호텔 해고노동자 등 사회 곳곳의 외침이 바로 광장”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이 진보 정치의 본질임을 강조한다. 거대 양당의 독점 폐해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과 노동, 진보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그의 정치적 사명이다.

 

논란과 시련, 그리고 원칙

 

권영국은 법정에서 피고인석에 선 적도 있다.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 집회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고,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당시 헌법재판소에서 항의하다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불의에 침묵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과정에서 감수해야 할 몫”이라고 말한다. 그의 삶은 늘 원칙과 신념,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로 점철되어 있다.

 

대선 후보로서의 강점과 약점

 

권영국은 이번 대선에서 유일한 진보정당 후보로, 노동자·여성·성소수자·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그의 삶 자체가 스토리이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진보의 가치를 증명해왔다. 반면, 낮은 인지도와 지지율은 약점으로 꼽힌다. 거대 양당 중심의 선거 구도 속에서 진보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현실도 있다. 하지만 그는 “기득권 양당과 경쟁해야 할 진보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사회 대전환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권영국의 약속, 그리고 앞으로의 길

 

권영국은 “정권 교체를 넘어 사회 대개혁으로”, “불평등을 넘어 차별 없는 나라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공식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진보 정치가 다시 신뢰받는 대안 세력이 될 수 있도록 큰 변곡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며, 진보정당·노동조직·사회운동단체와 함께 시민의 삶과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영국 후보의 인생이 주는 메시지

 

권영국의 삶은 불평등과 차별,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의 역사다. 그는 늘 현장에서, 약자 곁에서,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실천의 길 위에 있었다. 이번 대선에서 그는 “모두가 우클릭하는 시대, 광장의 외침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사회 대전환의 주춧돌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의 인생과 정치, 그리고 약속은 한국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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