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주가 조작 사건 의혹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 최대주주 정창래 대표 프로필 및 소환 조사 예정 쟁점은?

김건희 특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하여 이일준 회장과 정창래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이 사건은 특검팀이 수사하는 16가지 대상 중 첫 번째로 다루는 사안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관련 허위 정보를 이용한 주가 부양 의혹을 핵심으로 합니다 .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의 전개 과정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은 단순한 금융 사기를 넘어, 권력형 비리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입니다 . 이 의혹의 핵심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라는 민감한 국제 이슈가 연루되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백억 원에 달하는 부당 이익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 특검팀은 삼부토건의 전·현직 실질 사주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

특히, 2022년 6월경 이일준 회장이 실소유한 삼부토건 대주주 디와이디(DYD)가 유라시아경제인협회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보도 자료를 배포한 이후,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주가 조작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시 삼부토건은 시공 능력이 70위권에 불과한 기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 동행했다는 점은 의구심을 증폭시켰습니다 . 이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재건 사업을 논의하던 때와도 일치합니다 .

특검의 소환 조사와 수사 진행 상황
김건희 특검팀은 이 사건의 실체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인물들을 연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특검팀은 정창래 전 삼부토건 대표에게 7월 9일,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에게는 7월 10일 각각 출석하여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

소환 조사에 앞서, 특검팀은 지난 7월 3일 삼부토건 본사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여 증거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조사를 신속하게 병행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난 며칠간 삼부토건 전 직원 황 모 씨와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 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사건의 전반적인 그림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황 모 씨는 2023년 삼부토건에서 해외 사업을 담당하던 차장급 직원으로,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의 해외 업무를 보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김건희 여사 개입 의혹 및 추가 수사 대상
이번 주가 조작 의혹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기 전 해병대 예비역들이 모인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체크하고"라고 언급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김 여사의 연루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 이에 따라 특검팀은 조만간 이 전 대표를 불러 김 여사의 개입 여부에 대해 조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다만,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이 전 대표의 소환 일정에 대해 "아직 그런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이 사건과 관련하여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 양평군수 출신 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출국 금지 조치되었습니다 . 원 전 장관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뿐만 아니라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도 연루되어 있어, 특검의 주요 수사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특검팀은 특검법의 16가지 수사 대상 중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지정했으며, 이는 단순한 기업 비리를 넘어선 복합적인 권력형 비리 수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특검팀은 주말 동안에도 다른 사건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했으며, 압수물 분석과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다양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이는 특검팀이 단순히 삼부토건 사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 전반에 걸쳐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국민들은 이번 특검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 치의 의혹도 남김없이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특검팀의 노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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