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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범학 프로필, 가족관계, 이혼·재혼, 요식업, 방송출연, 최근 동향
이범학, 음악과 인생의 굴곡을 넘어 새로운 길을 걷다
프로필과 성장 배경
이범학은 1966년 7월 2일 서울특별시 성동구에서 태어났다.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적 감수성이 뛰어났다. 신체 조건은 키 180cm, 체중 72kg이며, 학력은 서울무학초등학교, 한양중학교, 경성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음악적 재능은 일찍부터 드러났고, 1985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록 음악 가수로 첫 무대에 올랐다.

데뷔와 음악 활동
1991년 록 그룹 ‘이색지대’의 멤버로 정식 데뷔한 이범학은 같은 해 솔로로 독립하며 1집 앨범 ‘이별 아닌 이별’을 발표했다. 이 곡은 그 해 10대 가수상과 신인가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에는 2집 ‘마음의 거리’를 발표하며 음악적 입지를 다졌다. 이후 한동안 음악 활동이 뜸했으나, 2012년 트로트 싱글 ‘이대팔’과 ‘부장의 잔소리’로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범학의 대표곡으로는 ‘이별 아닌 이별’, ‘마음의 거리’, ‘이대팔’ 등이 있으며, 그의 음악은 90년대 감성을 대표하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한때 배우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냈다.

가족관계와 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
이범학은 아버지 이철규, 어머니 이복선 사이에서 태어난 2남 2녀 중 막내다. 첫 결혼에서는 딸 이채원(2000년생)을 두었으나,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을 겪었다.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내며 양육비 문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마음고생이 컸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이후 공연 기획사 대표였던 김혜림 씨와 인연을 맺고 재혼했다.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 차이가 있으며, 이범학이 가수로 공연에 초대받아 인연이 시작됐다. 현재 부부는 서로를 깊이 신뢰하며, 함께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요식업 도전과 성공, 그리고 일상
최근 이범학은 음악 활동보다 요식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아내 김혜림 씨와 함께 경기도 일산 식사동에서 칼국수 전문점 ‘미몽’을 운영 중이다. 이 식당은 장칼국수와 만두전골, 찐만두 등으로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며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식당 내부에는 이범학의 사진과 음반이 전시되어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공간이 되고 있다.

이범학은 홀을 담당하며 손님들과 소통하고, 아내는 주방에서 요리를 책임진다. 두 사람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소박하지만 정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식당 운영은 코로나19 시기에도 꾸준히 이어졌으며, 직접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함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 출연과 대중과의 소통
이범학은 다양한 예능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MBN ‘특종세상’,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KBS 2TV ‘여유만만’ 등에서 자신의 인생사와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방송을 통해 그는 과거 우울증과 조울증, 과대망상 증상까지 경험했음을 고백하며, 힘든 시기를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미스터트롯’에서 그의 곡 ‘이대팔’이 재조명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선배 가수 전영록에게 곡을 받으며 50대 신인가수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동향과 앞으로의 계획
이범학은 현재 요식업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식당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딸과의 관계, 가족에 대한 애정, 그리고 아내와의 행복한 일상까지, 그는 인생의 굴곡을 딛고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그는 “과거의 실패와 아픔이 있었기에 지금의 행복이 더 소중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음악과 요식업, 두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범학의 삶
이범학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화려한 데뷔와 인기, 갑작스런 추락과 깊은 상실, 그리고 다시 일어선 재도전까지. 그는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고, 요식업을 통해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 가족과의 소중한 인연, 그리고 자신을 믿어준 아내와의 동행은 그에게 또 다른 삶의 의미를 선사했다.

이범학의 삶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며 내일을 준비한다. 음악과 요리, 가족과 일상,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까지. 이범학은 자신만의 색깔로 인생을 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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