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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종결 프로필과 작품 활동, 그리고 최근 근황
“권신 전문 배우에서 외식업계의 전설까지, 인생 드라마를 살아낸 김종결의 이야기”
기본 프로필
- 이름: 김종결 (金鍾潔)
- 출생: 1944년 5월 2일
- 학력: 연세대학교 수학과 졸업
- 데뷔: 1966년 연극 무대 → 1967년 TBC 4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 데뷔
- 가족: 아내는 작고, 딸 1명
김종결 배우는 196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까지 약 50여 년간 연기 인생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방송계와 연극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특히 역사극에서 권신(권력가) 역할을 전문적으로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품 활동 내역
드라마
김종결 배우는 드라마 분야에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강렬한 악역과 권력자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 《달동네》 (1980년)
TBC에서 KBS1으로 편성된 이 작품은 김종결 배우가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드라마다. 당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주목받았다. - 《모래시계》 (1995년)
SBS의 대표작으로, 김종결은 민 변호사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 작품은 당시 시청률과 함께 배우들의 출연료도 크게 상승시킨 계기가 되었다. 김종결 배우는 하루 출연료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 《여인천하》 (2001년)
SBS 대하사극에서 김종결은 김안로 역으로 출연, 권신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연기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 《무인시대》 (2003년)
KBS1에서 방영된 이 사극에서 문극겸 역할을 맡아 고려 말 권신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역사극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왕과 나》 (2007년)
SBS 대하사극에서 중종 반정 세력 중 한명회 역을 맡아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선 인물로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김종결 배우는 영화에서도 다수 출연했으나 주로 드라마에 비해 적은 편이다.
- 《오엑스》 (1991년)
- 《공포의 덩크슛》 (1993년)
영화에서는 주로 조연으로 출연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김종결, 배우를 넘어 외식업계의 전설로
김종결 배우는 연기 외에도 외식업계에서 오랜 시간 사업가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외식업계 도전과 성공
1990년대 초반, 김종결 배우는 서울 용산구에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던 중 큰 화재 사고를 겪었다. 당시 6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그 후 1993년부터 2016년까지 여의도에서 ‘주신정’이라는 생고기 전문점을 23년간 운영하며 외식업계에서 ‘장수 가게’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김종결은 직접 메뉴 개발과 품질 관리를 맡으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사업에 대해 “직접 발로 뛰며 고객과 소통하는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하며, 단순히 배우로서가 아닌 사업가로서도 탁월한 감각을 지녔음을 보여주었다.

정치와 사회 활동
김종결 배우는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경제대책위원으로 잠시 정치권에 발을 들였으나 1개월 만에 사임했다. 정치 경험은 짧았지만, 당시 경제 정책과 사회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00년에는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모범 납세자 및 성실한 경제활동가로서의 면모도 인정받았다.

최근 근황과 건강 상태
최근 김종결 배우는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약 2년 전 팔 부상을 입은 이후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보행 시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후 홀로 생활하는 김종결은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일상생활을 꾸려가고 있다. 아내의 사진을 항상 곁에 두고 있으며, 묘소를 자주 방문하며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혼자 사는 게 쉽지 않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연기 인생과 철학
김종결 배우는 연세대학교 수학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어머니가 운영하던 일식집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자 생계와 가족을 위해 TBC 공채 탤런트 시험에 도전해 합격, 연기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연기는 10년 넘게 해야 그 맛을 알 수 있다”고 말하며 꾸준한 자기계발과 연기 연습을 강조했다. 특히 권신 역할에 특화된 연기력으로 사극 팬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인 《용의 눈물》에서 변계량 역으로 출연해 역사극 속 권력자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종결 배우와의 만남
2024년 8월 MBN ‘특종세상’ 촬영 현장에서 김종결 배우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1980~90년대 전성기 시절 외제차를 월 단위로 구매했던 일화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당시의 화려했던 삶을 회상했다.
현재는 건강 문제로 인해 활동이 제한적이지만,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무리하며
김종결 배우는 단순한 연기자를 넘어, 한 시대를 살아낸 인생 드라마 그 자체다. 배우로서의 화려한 경력, 외식업계에서의 성공, 그리고 가족과 함께한 삶의 애환까지 모두가 그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요소들이다.
앞으로도 그의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한 번 스크린과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김종결 배우, 당신의 인생 스토리는 계속됩니다.]
이상, 배우 김종결의 진솔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