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욱 민정수석 전 대검 차장검사 프로필 고향 및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적임자로 지명한 배경은?

이재명 정부, 새 민정수석에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 유력 검토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공석이 된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에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봉 변호사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역임한 경력이 있는 검찰 출신 인사입니다 .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 어떤 인물인가?
봉욱 변호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84학번)를 졸업했습니다 . 그는 2019년 검찰을 떠나기 전까지 대검찰청의 첨단범죄수사과장, 기획과장, 공안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

특수부 출신은 아니지만, 검찰 내외부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러한 면모는 검찰 개혁과 수사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게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 법무부 차관으로 내정된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 역시 형사 수사를 주로 해온 비특수통 검사로 전해졌습니다 .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9기인 이 검사장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인사를 다시 발탁하는 배경
이재명 정부는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다시 검찰 출신 인사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 이러한 인선 기조는 속도감 있는 사법·검찰 개혁을 추진하려는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특히, 검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를 통해 개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반발이나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이재명 정부는 사법·검찰 개혁을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총괄할 컨트롤 타워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경찰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수사 구조 개편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과 협력해야 할 중요한 자리로 평가됩니다 . 여권 관계자는 이러한 인선에 대해 "결국 난제를 '믿을 만한 인물'들에게 맡기기로 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

새 법무부 장관 및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의미
이재명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 38년간 인연을 이어온 핵심 측근으로 평가받으며, 이 대통령의 세 차례 대선 도전을 모두 함께한 인물입니다 . 그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폭넓은 법조 인맥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사법·검찰 개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난관을 극복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막역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아 한때 "이 대통령과 거리가 생겼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

초기에는 법무부 장관 후보로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변호사 등 검찰 출신 인사들이 복수로 검토되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일부는 고사하거나, 특정 로펌에 대한 여권 내 비토 분위기가 걸림돌이 되면서 다른 인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5선 국회의원인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윤 의원은 대선 당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이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당초 기획재정부 장관이나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었으나, 행정안전부 장관을 맡게 되었습니다 . 윤 의원은 경기 구리에서 5선 의원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입니다 .

이러한 인선들을 보면, 이재명 정부는 사법·검찰 개혁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측근이면서도 전문성과 신뢰를 겸비한 인물들을 중용하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봉욱 전 차장검사의 민정수석 발탁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개혁의 방향성과 실행 방식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호흡으로 개혁을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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